안성시자원봉사센터, ‘2024 재능기부 해외봉사단’파견 성료
안성시자원봉사센터가 6월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2024 재능기부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태국‧미얀마 국경지대 메솟에 거주하는 난민을 대상으로 이‧미용, 집수리, 벽화 그리기, 문화 전달,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2024 재능기부 해외봉사단’은 메솟 난민 청소년 35명을 보호하고 있는 기숙사 방문을 시작으로 새로 건축 중인 미래정원학교에서 이·미용 봉사, 건축 봉사, 벽화 그리기, 한복 저고리 꾸미기 및 비즈 팔찌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난민들과 활발히 교류했으며 한국에서 준비한 의약품(구제 및 비타민)과 치약, 수건, 학용품 등의 후원 물품 나눔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2024 재능기부 해외봉사단’은 메타오 난민 무료 병원 방문과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와의 만남을 통해 국경을 두고 겪는 상황과 의료 실태, 2021년 2월 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의 상황을 몸소 겪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 재능기부 해외봉사단’ 단원으로 참여한 유만곤 안성시새마을지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현지 난민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이라는 무게를 다시 한번 알게 됐다.”라고 말하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이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능기부 해외봉사단의 미래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단원인 박영숙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속협의 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 정의·평화, 17번 지구촌 협력 부분에 있어 안성시자원봉사센터의 재능기부 봉사단원으로 참여해 실천 행동으로 이어가게 되어 매우 뜻깊게 느껴진다.”라고 말하며 “우리 재능기부 해외봉사단과 함께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 김동성 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2024 재능기부 해외봉사단이 난민들의 상황과 사회적 이슈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길 바랐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6박 8일간의 짧지 않은 일정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해준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2기를 모집하고 12월 중 다시 한번 국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